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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가 잘하고 있는데 굳이 자리를 바꿀 필요가 있나."
넥센 김시진 감독이 용병 타자 코리 알드리지에 대해 신뢰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30일 최근 타격감이 급상승세를 탄 강정호의 4번 기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코리가 지금 잘하고 있기 때문에 중심타순 변경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시즌초 두 달 동안 슬럼프에 빠졌던 강정호가 6월 이후 타격감을 회복해 넥센 클린업트리오에 변화가 예상됐지만, 김 감독은 '4번=알드리지' 타순을 유지할 생각이다.
현재 6번으로 나서고 있는 강정호는 6월 들어 17경기에서 타율 3할5푼6리(59타수 21안타) 3홈런 15타점을 기록했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