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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아들, 父 절연 고백에 입 열었다 "방송에서 언급 말아달라 했는데"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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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보성이 두 아들과 절연했다고 고백한지 4개월 만에 둘째 아들이 입을 열었다.

김보성의 둘째 아들은 최근 "(김보성과 절연한 건) 두 아들이 아니라 저만이다. 형은 아빠와 친하다"며 아빠 김보성과의 관계에 대해 밝혔다.

김보성의 아들은 "현재 할머니 집에서 살고 있긴 합니다만 엄마와 꾸준히 연락하고 엄마를 통해 아빠가 제 근황과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다"며 "아빠 성격 자체가 제가 어디서 뭘 하고 있는지 모르고 살 수 없어서 할머니 집에서 사는 걸 알고 연락도 잘 된다. 그래서 아마 괜찮았던 거 같다"고 밝혔다.

김보성의 아들은 "왜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는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방송이라 조금 각색 되고 과장되게 말한 부분이 있는 거 같다"며 "방송에서 언급하지 말아달라고 무수히 말했는데 이렇게 또 하셔서 억측과 원하지 않는 관심을 받는 게 조금 힘들다"고 밝혔다.

사이가 멀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김보성이) 제 꿈인 격투기 선수를 반대하시고 성격 차이가 심했다"며 "지금은 약간 조율해 자주 밥도 먹고 같이 대면도 한다"고 설명했다.

김보성은 지난해 9월 방송된 JTBC '짠당포'에 출연, 두 아들과 절연했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지금은 아들들과 사이가 안 좋다"며 "고독하다. 타임머신이 있으면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들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부터 사이가 안 좋아졌다는 김보성은 "엄마하고는 괜찮은 편인데 아이들이 볼 때 또 왜 방송에서 저렇게 얘기할까? 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아들들도 기분이 나쁠 수 있다. '남자', '사나이' 이런 것만 강조했던 거 같다. 대화는 오히려 안 되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김보성은 "일반적인 부자 사이만 됐으면 좋겠다"며 "나는 항상 내 책임이라 생각한다. 같이 안 살기도 하고 아예 연락이 차단되어있다. 연락을 할 수가 없다. 뭐하고 있는지 잘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들이 잘 살고 있길 바랄 뿐"이라 밝혔다. 이후 다양한 추측이 불거지자 둘째 아들이 직접 입을 열어 해명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