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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주장 몸 상태, 엄격한 관리" 포스테코글루 SON '애지중지', 루턴타운 원정서 '센트럴 SON'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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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특별 관리하는 '토트넘 캡틴' 손흥민(31)의 루턴 타운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베드퍼드셔 카운티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루턴 타운과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손흥민은 그야말로 토트넘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해리 케인이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빈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일 히샬리송 대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번리전부터 해트트릭으로 막혀있던 골맥을 뚫더니 지난달 24일 아스널전 멀티골과 지난 1일 리버풀전 선제골까지 리그 7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고 있다.

다만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걱정은 손흥민의 몸 상태였다. 시즌 첫 '북런던 더비' 혈투 여파로 손흥민은 제임슨 메이슨과 함께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었다. 다행히 리버풀전에 선발 출전하면서 부상 의심은 지웠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애지중지하는 건 영국 매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3일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주장의 몸 상태는 엄격한 관리를 받고 있다'며 '매디슨과 함께 손흥민은 타박상을 치료하는 기간 세심하게 관리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린 뒤 루턴 타운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을 후반 24분 마노르 솔로몬과 교체시켰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중요한 승리를 쫓을 때 핵심 선수들을 경기장에 올 남겨두려는 충동을 거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은 토트넘을 장기적으로 잘 지탱할 것'이라고 했다.

다행히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기록, 챔피언스리그 또는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등 유럽클럽대항전을 치르지 않는다. 게다가 지난 8월 30일 리그 컵에서도 풀럼에 패하면서 리그와 FA컵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좋지 않은 몸 상태인데 일정이 빡빡하지 않은 건 손흥민을 특별관리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입장에선 다행이다.

손흥민도 부상을 안고 출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히샬리송의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해도 토트넘에는 손흥민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루턴 타운 원정에서 '센트럴 SON'을 예상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리그 컵에서 조기 퇴장한 것은 시즌 내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준비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토트넘은 유럽클럽대항전 무대 복귀가 다가올 때 즈음 훨씬 더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하기를 확실히 희망할 것이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존 팀에 두 명의 이적생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