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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와 대중음악의 만남, '적벽가, 1950' 30일 국립국악원 우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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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립국악원 금요공감 공모전 당선작인 음악극 '적벽가, 1950'이 국립국악원 주최 우수작품 초청공연으로 오는 30일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인 박현서가 연출과 대본을, 대중음악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가수 찬브로가 음악감독과 싱어를 맡았다. 또한 무형문화재 판소리 적벽가 이수자인 이정원이 새롭게 참여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그 외에 배우 이홍재, 김명섭, 윤근희가 출연하고, 안무 표혜인, 콘트라베이스 이성환, 기타 동방싸롱의 하경환, 피아노 김예나, 해금 손하늘, 타악 박다열 그리고 무대디자이너 권민희가 참여한다.

음악극'적벽가, 1950'은 우리의 판소리와 대중음악의 만남으로, 적벽대전과 한국전쟁 속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삶을 희생하면서 이 나라 이 땅을 지켜내고자 했던 젊은 군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서양의 조화를 통한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그들의 넋을 기리는 한편의 진혼곡으로 재탄생시킨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