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박지훈 "옹성우와 작품 얘기, 촬영 잘하라는 말만 했다"

배우 박지훈이 16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여의도=최문영 기자 [e-mail] /2019.09.16/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옹성우와 작품 얘기, 촬영 잘하라는 말만 했다."

배우 박지훈이 16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JTBC 새 월화극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하 꽃파당)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지훈은 극중 조선 최초의 이미지 컨설턴트 고영수 역을 맡았다. 고영수는 도성에서 가장 핫한 셀럽이자 진정한 완판남 캐릭터다.

그는 "극중 막내라 사극적인 말투보다는 귀엽고 막내적인 이미지를 가져가고 싶은 생각이 컸다. 오히려 현대적인 말투를 쓰려고 노력했다"며 "촬영장에서 텐션이 높아 다같이 춤도 추고 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빠짐없이 모여서 신나는 분위기에서 촬영했다"고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부담보다 긴장김이 컸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했다. 사극이다 보니 긴장을 했다"며 "좋은 형 누나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풀어졌다.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들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또 함께 워너원 멤버로 활동하는 옹성우가 출연하는 '열여덞의 순간' 후속작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서로 바쁘기 때문에 많은 얘기를 주고 받진 못했다. 그냥 '작품 들어가지 않았냐. 작품 잘 촬영해라'라고 서로 말했다"고 웃었다.

한편 16일 첫 방송하는 '꽃파당'은 유교이념을 철석같이 믿고 태어나기전부터 평생 함께할 반려자가 정해지는 조선에서 매파 일을 하게 된 사연 많은 세 남자가 왕의 혼담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조선 중매 로맨스'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