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인터뷰] 마이크로닷 "63cm 대물 참돔 낚시..조작 아니냐고요?"

    기사입력 2017-11-10 10:46:31 | 최종수정 2017-11-10 14:06:07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의심 받아봐...반응 재미있어요"

    용왕님의 선물일까. 마이크로닷이 방송 중 6짜(63cm) 대물 참돔을 낚았다. 낚시광으로 이경규와 이태곤도 깜짝 놀랐고, 제작진은 "미쳤다"고 소리쳤다. 방송 이후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좀처럼 보기 어려운 상황에 일각에서는 '조작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나오고 있는 바다.

    당연히 조작은 아니다. 마이크로닷은 10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도 깜짝 놀랐다"며 "'댓글'을 봤는데, 의심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이런 의심은 처음 받아본다"며 웃었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이날 방송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마이크로닷이 부시리 낚시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목표는 70cm 이상의 부시리를 잡는 것. 번번히 실패한 멤버들이 좌절하고 있을 타이밍에 마이크로닷에게 입질이 왔고, 일그러진 표정으로 무언가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 카메라가 몰렸다. 그가 통영 바다에서 낚아 올린 것은 6짜 대물 참돔이었다.

    방송 이후에도 집중된 뜨거운 관심이 좀처럼 식지 않는 분위기다.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과 멤버들에 대한 호감도 수직 상승 중.

    "아침에 일어났는데, 여기저기에서 문자와 연락이 와있더라고요. 이렇게 인터뷰까지 하게 되고..정말 신기합니다. 부시리만한 돔을 잡으니까 이런 일도 있네요.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어요. 하하"

    이후 쏟아진 기사와 댓글을 이미 살펴 보았다는 마이크로닷. '조작이 아니냐'고 의심하는 댓글이 달리는 것도 재미있단다.

    "댓글들을 봤는데 의심을 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하하. 저도 이런 의심은 태어나서 처음 받아 보네요. 한국에서 낚은 참돔 중에는 가장 큰 녀석이었어요. 의심하는 분들도 계시겠구나 싶어요. 하지만 절대 조작은 아니고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색깔이랑 꼬리를 보시면 양식이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아실 수 있을 거예요."



    그의 말은 믿을 만하다. 마이크로닷은 '프로'급의 낚시광. 어린시절부터 뉴질랜드에서 낚시를 배우고 즐겨왔다. 새로운 낚시 용품이 나오면 먼저 테스트하는 디벨롭퍼로 활동하기도 했다고.

    "낚시 정말 좋아하죠. 낚시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도 따로 있어요. 사실 찌낚시는 태어나서 처음이긴 한데..뉴질랜드에서 낚시 제품 디벨롭퍼로 활동하기도 했어요 필드 테스터 같은 건데, 용품이 시장에 나오기 전에 써보고 피드백을 주는 그런 활동이에요."

    전문적인 지식과 특유의 붙임성 있는 성격 덕분에 방송이 진행될수록 마이크로닷의 호감도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무엇보다 함께하는 '형'들과 가깝게 지내면서도 선을 넘지 않는 태도에 호평이 쏟아지는 중. 여기서 만들어지는 '케미'도 흥미롭다는 평이다.

    "프로그램 하면서 어려운 점은 전혀 없어요. 형님들이 정말 잘 챙겨주시고 신경 써주셔서..사실 '형님'이라고 부르는것도 실례가 아닐까 했는데, 감사하게도 그렇게 불러달라고 해주셨어요. 진짜로 아들, 동생 같이 받아주셔서 잘 따르게 되는 거 같아요. 평상시에도 자주 뵙고 낚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방송 활동을 활발하게 하면서도 음악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 무려 29곡을 담은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먼저 12일에 트랙리스트를 공개할 예정이고요, 12월 14일에 29곡을 담은 정규 앨범을 발매할 거에요. 그동안 앨범을 위해서 디지털 싱글은 안 냈었어요. 12개월 동안 저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은 작품이에요. 빈지노와 도끼, 던밀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앨범에 참여했고, 아직 공개되지 않은 빅네임 래퍼들과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어요. 12월 17일 앨범 쇼케이스 라이브 무대도 진행할 예정이니 함께 즐기러 와주세요!"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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