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허수경이 전한 일상 속 행복 #남편 #딸 별이 [종합]

    기사입력 2017-08-13 09:01:22 | 최종수정 2017-08-13 09:12:48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사람이 좋다' 허수경이 딸과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허수경은 1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남편 이해영 교수와 딸 은서와의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딸 은서와 생활하는 허수경은 일주일에 한번 서울에서 재직 중인 남편 이해영 교수를 만나기 위해 서울로 향한다.

    허수경은 "결혼 생활한 지 6년이다. 무척 아끼고 좋아해준다. 그것만으로도 고맙다"며 "사랑 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건 상당히 행복한 일이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남편 이해영씨는 허수경에게 클라리넷을 연주해 주는 등 로맨티스트였다. 허수경은 "멋있다. 참 로맨티시스트 낭만적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2008년 허수경은 인공수정으로 딸 은서를 낳았다.

    허수경은 "별이는 태명이다. 제주도의 삶을 선택하기 직전까지 무척 힘들었다"며 "그럴 때 바라보고 갈 길을 마치 집시들이 별을 보고 길도 찾고 또 미래를 예언했다는 것처럼 딸 은서는 별 같은 존재였다"고 전했다.

    그는 "남편 없이 혼자 낳아 기른 딸이기 때문에 떠들썩하게 아기를 낳아 길렀다"며 "당시 논쟁거리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주변에서 복주머리는 주는 사람도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주 갓 낳았을 때는 데리고 다니지 않았다. 혹시라도 누군가 공격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은서는 "엄마가 열심히 기도해서 낳았다더라"라며 "엄마는 정말 고맙고 또 고맙고, 너무나 예쁘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허수경은 힘들었던 시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공황장애, 사회부적응, 우울장애를 극복해주는 약인데 아픈 건 내가 자초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허수경은 "항상 힘든 길을 선택했던 것 같다. 그래서 고생을 했다"며 "요즘에는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어'를 인정하는 게 가치있게 느껴진다. '아니야'라고 부정했던 것을 내려놓고 '나는 못났어'라고 잘 인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허수경은 "살면서 좋았던 순간들이 모여서 인생이 되는 게 아니라 추억으로 남는다"라며 "우리 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함몰되지 않은 아이, 좌절하지 않은 아이로 컸으면 좋겠다. 행복한 아이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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