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라쿠텐은 1일부터 오키나와현 구메지마에 캠프를 차리고 훈련에 돌입했지만 비자문제로 2일부터 훈련에 합류한 김병현. 훈련 이틀째인 지난 3일 다른 선수들보다도 눈에 띄게 열의를 보이며 훈련에 몰입하던 김병현이 중간중간 바지를 치켜올리느라 애쓰고 있다. 새로운 유니폼이 몸에 딱 맞지가 않는 모양이다. 얼핏 보기에도 유니폼 하의의 기장도 길고 허리도 크다. 언더핸드스로 투수라서 허리의 움직임도 커서 바지는 자꾸 흘러만내린다. 김병현은 결국 허리띠를 있는 힘껏 조이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구메지마(일본)=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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