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가 신변의 위협을 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해당 게시물 작성자를 고소했다.
8일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어제 한 커뮤니티에 윈터의 신변을 위협하는 글이 게시됐다. 당사는 이를 확인한 즉시 해당 게시물의 게시자에 대한 고소장을 경찰서에 접수하였고, 신속한 수사 협조를 당부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경호 인력을 강화해, 금일 에스파 출국시에도 경호 인력 및 공항 경찰의 협조로 안전하게 출국했다"면서 "경찰에서도 최근 여러 건의 신고가 접수되어 어제와 오늘 당사 사옥을 방문해 보안 및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당사는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윈터를 흉기로 위협하는 익명의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에스파는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을 통해 미국의 인기 야외 음악 축제 '아웃사이드 랜즈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Outside Lands Music & Arts Festival)' 무대 참석 차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살해 예고로 인해 십여 명의 경찰이 배치됐다.
최근 불특정다수를 상대로 하는 흉기 난동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당 게시물에 팬들이 직접 신고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