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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2022년 결산 키워드 'ALIVE'…'11번가 2.0' 기반 다져"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2-12-27 08:50 | 최종수정 2022-12-27 08:51



11번가가 2022년 결산 키워드로 '생기', '활기'의 의미를 담은 'ALIVE(얼라이브)'를 선정했다.

'ALIVE'는 A(Assist Sellers, 셀러 지원), L(Launch New Services, 신규 서비스 론칭), I(International Partnership, 글로벌 협력), V(Video Commerce, 동영상 커머스), E(Easy shopping, 쉬운 쇼핑)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Assist Sellers (셀러 지원)

셀러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한 11번가는, 올해 1월부터 택배사 집화완료 기준 '다음 영업일(+1일) 100% 정산'으로 정산기간을 앞당겼다. 또한 신규 셀러에게 연말까지 판매수수료를 최대 절반 이상 절감해 주고, 신규 및 중소 셀러의 성장을 돕는 '쇼킹적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 11번가에 새로 가입한 신규 셀러 수는 지난해 대비 약 30% 가까이 늘었다.

신규 서비스 론칭 (Launch New Services)

배송 강화를 위한 신규 서비스인 '롯데마트 당일배송 서비스'를 지난 5월 오픈하면서 국내 대형마트 모든 장보기 서비스를 아우르게 됐다. 이어 6월에는 '슈팅배송' 탭을 새롭게 오픈, 직매입 기반의 익일배송 서비스를 강화했다.

e커머스 최초로 온라인으로 차량을 장기 대여할 수 있는 'SK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를 지난 8월 오픈했으며, 10월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을 론칭했다.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K페이'도 T멤버십 결제바코드를 통한 오프라인 결제 기능을 확대하며 편의점, 베이커리, 패밀리 레스토랑 등 2만2000개 매장으로 결제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고객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글로벌 협력 (International Partnership)

지난 8월 론칭 1주년을 맞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아마존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양적, 질적으로 성장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고객들의 취향을 겨냥한 수백만개의 상품들을 대거 추가했고, 9월에는 실시간 빅데이터 기반으로 직구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실시간 트렌드 차트' 코너를 신설했다. 매달 아마존과 함께하는 '아마존 위크' 행사에 더해 지난 7월, 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친 대규모 세일 행사, 한 달에 두차례의 아마존 라이브방송 진행 등 적극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11번가의 'LIVE11'은 AWS(아마존웹서비스), 유튜브 등과의 다양한 글로벌 협력을 통해 보다 다채롭고 몰입감 높은 라이브 커머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유튜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5월부터 '동시송출 라이브', 10월부터 11번가의 판매상품을 연동한 '유튜브 쇼핑' 기능 접목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동영상 커머스 경쟁력 확보 (Video Commerce)

올해 론칭 2주년을 맞은 LIVE11은 단일 방송 시청수 240만을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콘텐츠와 기술 측면 모두에서 국내 최고의 라이브방송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약 3000여회의 방송에 4억7000만 이상의 뷰를 기록하고 있다.

검색/기술 개선 통한 쉬운 쇼핑 (Easy Shopping)

고객이 쇼핑의 모든 단계에서 최소한의 노력만 필요로 하는 '무노력 쇼핑'을 지향하고,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AI 기반으로 고객분석부터 최적 가격 판단, 타깃 마케팅 등이 연계된 '커머스 테크 체인 (Commerce Tech Chain)'을 구축해 고도화하고 있다. 12월 초에는 개발자들의 다양한 기술과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는 온라인 테크 컨퍼런스 '11번가 테크 토크 2022(Tech Talk 2022)'를 개최한 바 있다.

11번가 관계자는 "2022년은 각 사업 영역에서의 괄목할 성장을 기반으로 '11번가 2.0'으로의 변환의 기반을 다졌다고 판단한다"면서, "2023년엔 ▲기본 커머스 경쟁력 확보(배송, 가격, 상품 셀렉션) ▲구매자 판매자 참여 가치(신규BM, 트래픽, 채널확대) 강화 ▲서비스 지속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본격적인 '11번가 2.0' 실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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