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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주지훈이 안방극장을 제대로 홀렸다.
뿐만 아니라 주지훈의 연기내공은 '하이에나'에 녹아 든 코믹, 로맨스, 드라마 등의 요소들을 극대화 시키며 재미와 몰입도를 동시에 높였다. 이는 시청자들이 지루할 틈 없이 극을 꽉 채우는 캐릭터 플레이를 펼친 덕분. 특히 춤을 추기도 하고, 과장된 표정 연기도 능청스럽게 소화하는 등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캐릭터의 희로애락과 '하이에나'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를 탁월하게 살려냈다.
이처럼 주지훈은 '하이에나'를 통해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과 성숙한 연기력을 확인시키며 또 하나의 인생작 탄생을 알렸다. 주지훈이 아닌 윤희재는 상상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세배우의 역량을 보여준 것. 또한 주지훈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시너지 덕분에 '하이에나'는 10.3%의 시청률로 시작, 최종회에서는 14.6%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뜨거운 반응 속에 종영했다.
'하이에나'부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까지 서로 다른 매력이 담긴 작품을 연타석으로 흥행시키며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강타한 주지훈. 이 거침없는 행보는 차기작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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