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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박서준이 시한부 판정을 받은 유재명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결국 마현이는 블라인트 테스트를 통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마현이는 무대 밖에 있는 박새로이에게 뛰어가 포옹했다.
장대희(유재명) 우승을 하지 못하면 책임을 지게하겠다던 장근수(김동희)를 향해 "어떤 일을 했냐"고 오수아(권나라)에게 물었다.
박새로이는 조이서를 기다리고 있었다. 박새로이는 "조금 더 쉬라니까"라고 이야기했고, "수고했다"라는 박새로이에 말에 "말로만 하지말고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이야기했지만 박새로이는 쑥쓰러워 하며 말을 돌렸다.
결국 박새로이는 김순례(김미경)에게 100억원 투자를 받아냈다.
장대희는 "네가 자신만만해 하던 최강포차가 우승했고, 그걸로 투자를 받게 됐다"라며 장근수를 회의실로 데리고 들어가 임원들 앞에서 "내 둘째 아들이다. 후계로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투자에 성공한 박새로이는 "원양어선, 막노동, 무일푼에서 1억원 만지는 게 정말 힘들었는데"라며 "억이 수십 억을 넘기는 게 얼마 안 걸렸다. 큰돈이 모이면 그게 가능해진다. 큰돈은 큰판에 써야한다"라며 조이서와 이호진(이다윗)에게 이야기했다.
박새로이는 "중국 찍고 세계로 가자. 장가 제치고 우리나라 1등이 목표다. 거기에 맞게 움직여야 한다. 이제 시작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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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수는 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거리만들기 프로젝트로 400억 투자를 오구했고, 장대희는 장근수의 생각에 손을 들어줬다. 장대희는 "박새로이가 손 쓸 수 없게 컸다. 언젠가는 덤벼올 거다"라며 장근수에게 충고했다.
조이서는 아직도 박새로이를 포기하지 못했다. 조이서는 박새로이에게 "내가 대표님을 좋아하는 건 내 권리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새로이는 "그럼 난"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조이서는 "난 그래도 대표님이 너무 좋다"라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답답해 하는 박새로이에게 조이서는 "뭘 그렇게 고민하냐. 내 마음 받아주면 된다"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이때 마현이가 결재를 받으러 들어와 박새로이에게 "팬 예쁘다"라고 이야기했고, 박새로이는 "이거 작년에 이서가 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마현이는 "그럼 오빠는 작년에 뭘 사줬냐"라고 물어 박새로이를 당황케 했다.
장대희는 많이 노쇠했다. 식사를 잘 하지 못하고 있었고, 장근수의 부탁을 받고 약속을 잡던 도중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장대희는 췌장암을 앓고 있었다.
장대희는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이때 병원으로 장근원이 도착했고 장근원에게 장대희는 "사과를 받고 싶었냐"라고 물었다. 장근원은 "그게 4년만에 만난 아들에게 하고싶은 말이냐"라고 화를 냈다.
장근수는 "일단 기사는 막았지만 앞으로가 중요하다. 출근은 힘드실까요? 건강악화로 인한 후계선정은 주가하락의 원인이 된다"라고 이야기했고, 장근원은 장근수의 멱살을 잡으며 "너 나 없는 동안 재미있어졌다"라며 화를 냈다.
장근수가 병실을 나가자 장근원은 "아버지랑 똑같이 만들어 놓으셨네요"라고 말했고, 장대희는 "그러기에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거다. 그리고 난 그날 일을 후회 하지 않는다. 모두 장가를 위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장근원은 장대희에게 "사실 제 인생이 이렇게 된 건. 잘 알고 있다. 아버지의 그 소중한 장가 지켜드리겠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채 발길을 돌렸다.
또 이날 이호진은 학창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장근원(안보현)을 길에서 우연히 만나 그를 불러 세웠지만 장근원은 "누구"라며 그를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이호진은 박새로이에게 전화를 걸어 만났고, "아직 아버지 일 안 잊었지. 나 장근원 만났어, 출소한 줄도 몰랐다"라고 이야기했고, "기억조차 못하더라. 난 하루도 잊지 못했는데, 웃긴 게 난 모든 걸 다 이뤘고 장근원은 다 잃었는데 순간 무서웠다"라고 속마음을 이아기했다.
이호진은 "강민정(김혜은)와 다 이야기했다. 후계는 장근수 일거다. 장대희 시한부 판정 받았데"라고 이야기했고, 박새로이는 이 사실을 알고 놀랐다.
박새로이는 장대희에게 전화를 걸어 "안녕히 계셨습니까. 암에 걸리셨다던데, 죽는 겁니까. 저는 당신이 이렇게 쉽게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누구 마음대로 당신은 나에게 벌 받아야 한다. 아직 죽지마"라고 도발했다.
장대희는 "내가 살길 바라는 유일한 사람이 너라는게 재미있다. 네놈은 내 마지막 여흥이 될 거야. 서둘러와라. 오래 못 기다린다"라고 받아쳤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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