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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大운이다" '최고의 한방' 김수미 "서효림♥아들 결혼식 문화 바꿀 것"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11-06 06:5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수미가 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열애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5일 방송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하 '최고의 한방')에서는 큰아들 탁재훈이 엄마 김수미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태안 갯벌 여행'이 공개됐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는 '할미넴' 김영옥이 특별 게스트로 합류, 김수미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카리스마로 현장을 뒤집었다.

김수미는 김영옥과 40년 우정을 자랑하며 절친 케미를 자랑했다. 특히 김영옥은 김수미의 아들과 배우 서효림의 열애 소식을 축하하며 진심을 전했다. 김수미는 "아들이 40살이 넘었는데, 어련히 알아서 택했겠고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지만, 다행히 내 마음에 꼭 들은 아이라 정말 대운이 왔나 싶다. 결혼까지 이야기는 없지만 지금까지 그렇다"며 서효림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영옥 또한 "어른이 보기에도 어린애 같지 않고 착해 보인다"며 "옛날 김수미의 모습 같기도 해서 (기사를 보고) 혼자 웃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래걸리면 축의금 많이 못 줘. 빨리 보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김수미는 "아들에게 '네 결혼식은 우리나라 결혼식 문화를 바꾸겠다'고 이야기했다"라며 "청계천에서 잔치국수를 만들어 지나가는 사람들도 드리고, 축의금 만 원 이상 안 받는 결혼식을 하고싶다"고 설명했다. "만약에 하게 된다면 사돈댁을 설득시키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직 상견례도 안했다"는 김수미는 "남편이 기분 좋아서 원래 일정보다 열흘이나 당겨 입국했다. 돌아오자마자 휴대폰 영상통화로 (서효림과) 인사를 나눴다"라며, "영상통화에서 '아가' 라고 부르니까, 손주가 어른인데 왜 '아가'라고 부르냐 했다"는 에피소드를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서효림과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가 열애 중인 사실이 지난달 공개됐다. 서효림 소속사 마지끄 측은 지난 23일 "서효림씨가 김수미씨의 아들과 연애 중인 것이 맞다"며 "서로 오랜 시간 알고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서효림과 김수미는 지난 2017년 방송된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바 있으며, 현재 매주 월요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동반 출연 중이다.


또 내년 1월 결혼설 등이 함께 돌기도 하였으나,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두 사람은 정식 상견례를 하지 않았으며, 교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사이기 때문에 결혼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효림은 2007년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여인의 향기',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주군의 태양', '미녀 공심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정명호 씨는 1975년생으로 서효림보다 9세 많은 연상의 사업가다. 그는 과거 아이스 하키 선수로도 활동했으며 현재 식품기업 나팔꽃 F&B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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