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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아이유의 선공개곡 'Love Poem'이 발매 직후 음원 차트를 싹쓸이했다.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돌아온 아이유에 팬들의 응원도 쏟아졌다.
선공개곡 'Love poem'은 아이유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악 파트너 이종훈 작곡가 특유의 팝스러운 멜로디와 생동감 있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록 음악이다. 편곡엔 홍소진과 적재가, 연주엔 아이유 밴드 (홍소진, 적재, 최인성, 김승호) 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아이유의 연습생 시절부터 같한 동료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력파 선배 가수 하동균의 목소리가 메세지에 무게감을 더한다.
아이유는 'Love poem'을 선공개곡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 "이번 앨범과 공연에 가장 큰 유기성이 돼준 새 앨범 마지막 트랙"이라며 "이번 앨범의 주제 같은 곡이고 그 곡을 중심으로 만들게 된 앨범과 공연이라 그 곡만큼은 공연에서 꼭 들려드리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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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앨범 소개 글에서 "사랑하는 사람이 홀로 고립돼가는 모습을 보는 것은 힘든 일이다.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괴로워 재촉하듯 건넸던 응원과 위로의 말들을, 온전히 상대를 위해 한 일이라고 착각하곤 했다"며 "나는 여전히 누군가 내 사람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참견을 잘 참지 못한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그런 행동들이 온전히 상대만을 위한 배려나 위로가 아닌 그 사람의 평온한 일상을 보고 싶은 나의 간절한 부탁이라는 것을 안다. 염치 없이 부탁하는 입장이니 아주 최소한의 것들만 바라기로 한다. 이 시를 들어 달라는 것. 그리고 숨을 쉬어 달라는 것"이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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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신곡은 발매 직후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상실의 아픔을 딛고 돌아온 아이유에겐 팬들의 응원과 위로가 쏟아졌고, 'Love poem'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의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선공개 곡 'Love poem'은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는 아이유 투어 콘서트를 통해 첫 무대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유는 11월 광주를 시작으로 인천, 부산, 서울 등 투어 콘서트 'Love, poem(러브, 포엠)'을 펼친다. 12월부터는 아시아로 영역을 확대하여 대만, 싱가포르,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방콕, 자카르타 등 해외 투어를 진행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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