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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재생의 혁신’, 피코초 단위 레이저 치료로 빠르고 안전한 효과 기대

임기태 기자

기사입력 2019-08-28 15:06



지난 1970년 의료용 레이저의 연구개발 및 보급 활성화가 이뤄지면서 의료산업계 내 획기적인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다. 특히 최근 뷰티·성형 분야 내 의료용 레이저 기술 혁신이 가속화됨에 따라 적응증 역시 확대되고 있다. 레이저를 활용한 주름 개선 및 피부 탄력 증진, 기미·주근깨 등의 색소침착 질환 케어 사례가 대표적이다.

레이저는 단일 파장으로 에너지 발생 원료에 따라 하나의 색을 나타내는 단색성을 지닌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직진 지향성과 집중성을 갖고 있기도 하며, 파장에 따라 침투 깊이가 달라지는데 이를 응용해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다.

피부과 치료에서의 레이저 사용은 피부 병변 부위에 조사한 후 나타나는 광 응고나 광 증발 현상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 파장, 조사 시간 및 치료 횟수에 따라 표피, 진피, 피하 지방 등 침투 깊이가 달라지는데 색소침착, 제모, 흉터, 주름 등 치료 별 용도에 적합한 레이저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보다 중요하게 고려되는 것은 레이저의 조사 시간이다. 일반적인 색소침착 치료 시 보통 나노초 단위의 레이저로 치료한다. 나노레이저의 단위인 '나노(Nano)'는 10억 분의 1초 단위로 기미 치료 등에 활용됐다. 다만 여러 가지 색소 병변 및 문신 등을 치료할 때 피부 주변에 자극을 가할 수 있었고 실제로 레이저 시술 후 열감, 붓기, 딱지 발생, 진물 등의 부작용도 있었다.

최근에는 레이저 조사 단위를 비약적으로 향상한 치료 기술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피부과 전문의인 빌라드스킨피부과 박영운 원장의 조언에 따르면 "1조 분의 1 단위인 피코 개념의 레이저 기술을 가장 먼저 도입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피코슈어'가 널리 알려져 있다"며 "1조분의 1초라는 짧은 단위의 펄스폭을 가진 레이저 조사 기능으로 기미, 잡티, 주근깨, 색소침착 등의 질환을 개선시키고 피부 결과 색조 개선에도 빠르고 안전한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피코슈어는 피코세컨드의 펄스 폭을 세계 최초로 구현한 755nm 파장의 알렉산드라이트(Alexandrite) 레이저다. 지난 2014년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출시된 이래 각종 임상시험에서 효능 효과를 입증했고, 최근 식약처로부터 얼굴 전체의 주름 개선 적응증을 인정받아 색소 병변 치료부터 얼굴 주름과 모공, 스킨타이트닝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박영운 원장은 피코슈어는 피코초라는 짧은 순간 동안 순식간에 높은 에너지를 조사하기 때문에 시술 시 환자 피부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치료의 경우 반복 시술 시 피부가 얇아지고 내구력이 약해지며 예민해지는 힌계가 있었지만 피코슈어는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레이저 빔이 방출돼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함에 따라 통증 및 붓기 최소화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또한 "5~10분으로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 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도 부담 갖지 않고 시술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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