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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완벽한 비서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황보 율의 비서로서 첫 출근한 정애가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담겼다. 율이 정애를 시켜 전 여자친구에게 대리 이별 통보를 전한 가운데 화가 난 전 여자 친구가 정애에게 물 따귀를 날리며 화풀이를 했던 것. 또한 자신의 첫 명함을 받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던 정애가 회의 자료 천 장을 프린트해 프린트기를 고장 내는 황당한 실수를 연발하면서, 직원들을 충격과 경악에 빠트렸다.
이와 관련 강혜정이 추운 겨울 길거리에서 '호화만찬 파티'를 벌인 장면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귀마개와 두터운 패딩으로 중무장한 강혜정이 낚시의자에 앉아 자신 앞에 한 상을 푸짐하게 차리는 중화 요리 배달원을 어리둥절하게 보고 있는 장면. 더욱이 강혜정 옆에 일렬로 서 있는 사람들이 모두 부러움의 눈길을 보내고 있어, 과연 강혜정이 이원근에게 어떤 황당한 미션을 받았을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혜정은 따뜻한 물을 마시며 찬바람에 꽁꽁 언 몸을 녹이더니 대본을 정독하며 자신의 촬영분량을 꼼꼼히 챙기기도 했다. 또한 눈빛과 표정 등 왕정애 역에 완벽히 녹아드는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현장을 후끈 달궜다.
제작진 측은 "극중 왕정애는 15년차 주부에서, 동생 신분으로 위장 취업에 성공한 만큼 남다른 의지와 끈기를 가지고 비서직에 임할 것"이라며 "강혜정이 펼치는 이중생활을 재밌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6회분은 12월 19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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