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LG화학과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적극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에 다르면 양사는 고용노동부와 5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조직 관련 MOU를 맺었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영업활동으로 수익을 내면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을 의미한다.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모두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LG전자와 LG화학은 MOU에 따라 2020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자금지원, 무이자 대출, 사무공간 대여, 인재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는 프로그램 운영, 자문 등을 지원하게 된다.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우수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많아지고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일자리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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