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사람이 좋다' 허수경이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사실을 털어놨다.
허수경은 "약이 공황장애, 사회부적응, 그 다음에 우울장애 이걸 극복해주는 약이다"며 "아픈건 자초한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항상 힘든 길을 선택했던 것 같다. 남들이 안하는걸 선택"이라며 "그럼 힘들일이 온다. 포기해야하는데 주장했던 걸 우기느라고 억지로 건너간다. 그래서 굉장히 고생했다"고 설명했다.
허수경은 "요즘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어를 인정하는 게 가치있게 느껴진다"라며 "'아니야'라고 부정했던 것을 내려놓고 '나는 못났어'라고 잘 인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