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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영하
'힐링캠프' 김영하 작가가 고달픈 직업을 택한 사연을 밝혔다.
이날 김영하 작가는 "사실 연세대 시절 학군단(ROTC) 출신"이라며 "어느 날 '이건 아니다'는 생각이 들었다. ROTC를 하고 임관을 하면 장교가 되고, 이후 대기업 취직에 결혼과 육아를 할 것이라 생각하니 아무 느낌이 없더라. 그 날로 학군단을 그만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구들은 지금까지 해온 게 아깝지 않냐고들 했지만 난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아깝다'고 했다. 아버지가 찾아와 '임관만 해라. 마지막 소원이다'라며 설득했지만 거절하고 작가의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나에게 작가로 어떻게 살아 갈 수 있냐고들 질문하시는데 작가로 먹고 살기 어렵다 하지마라"는 돌직구 조언을 던지기도 했다.
특히 김영하는 "예전에는 글을 쓰며 지내도 '어떻게든 이걸로 먹고 살 수 있겠지'라는 긍정적인 기대가 있었다"면서 "하지만 이젠 그 습작기간을 견딜 사람들이 많지 않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한다. 쉽지 않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
힐링캠프 김영하 작가 탄탄대로 아닌 어려운 길 택했네", "작가 김영하 힐링캠프에 나왔구나", "힐링캠프 출연한 김영하 작가지망생들에게 조언 전했네", "작가 김영하 힐링캠프 나와 작가 먹고 살기 어렵다는 돌직구 조언 남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