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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솔로대첩, 2:2 미팅으로 신촌 맛집 탐방..."커플 가능성 몇 프로?"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12-04 15:55


신촌 솔로대첩

신촌 솔로대첩, 2:2 미팅으로 신촌 맛집 탐방..."커플 가능성 몇 프로?"

서울 신촌에서는 솔로들을 위한 '솔로대첩'이 열린다.

4일 새마을미팅프로젝트(이하 새미프)에는 "일본의 거리미팅 '마치콘(街コン)'을 모티브로 한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가 20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로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의 솔로남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제휴된 신촌 맛집을 자유롭게 돌며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20세(95년생)부터 35세까지 참가 가능하며, 성인 인증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다만, '츄리닝 복장 시 행사 참가가 불가할 수 있다.

'새미프'는 지난해 4월 '한국판 마치콘'이라는 타이틀로 이 행사를 처음 개최했으며, 이후 성남, 안양, 대학로, 압구정 등 11곳에서 열렸다. 누적 참가자수는 5000명이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리나라에서는 2012년 여의도 공연 일대에서 솔로대첩 행사가 열렸지만, 성비 불균형과 추운 날씨, 안전 문제 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미프' 측은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일정액의 참가비를 내고 신청하는 방식으로, 남녀 성비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음식점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덕에 사고의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참여를 원하는 참가자는 동성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이는 행사 당일 제휴 맛 집 입장 시 남녀가 2:2로 자리 배치되기 때문으로, 자리착석 후에는 4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같이 앉은 이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음식만 먹고 다른 가게로 이동 가능해 여러 명의 이성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촌 솔로대첩 행사를 기획한 새미프 손승우 대표는 "단순히 미팅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행사가 아닌 대규모 고객을 통해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셜 축제다"고 설명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신촌 솔로대첩에 "신촌 솔로대첩, 정말 많은 사람이 몰릴 것 같아요", "신촌 솔로대첩, 딱 1000명이군요', "신촌 솔로대첩, 1000명이 다 신청을 안 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 "신촌 솔로대첩, 만약에 신청을 남자는 500명 했는데 여자는 100명만 하면 어떻게 되는 거죠?"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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