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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영상] 소트니코바, 이번엔 시스루 퍼포먼스 '또 난해한 갈라'

기사입력 2014-04-02 13:48 | 최종수정 2014-04-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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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가 세계선수권 대신 선택한 아이스쇼에서 또 한 번 전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소트니코바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 팰리스에서 열린 아이스쇼 '올림픽챔피언 갈라쇼'에 참가했다.

두 차례 무대를 가진 소트니코바는 첫 무대에서 수영복 패션 차림에 시스루 원피스를 걸치고 등장했다.

그는 현대적으로 편곡된 차이코프스키 '백조의 호수'에 맞춰 애절한 연기를 선보였고 마지막에 망사 원피스를 벗어던지는 극적 연기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메달을 딴 뒤 가진 갈라쇼에서 형광색의 시스루 소재 깃발을 들고 나와 난해한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에 비하면 이번 공연은 평이했지만 시스루 소재를 좋아하는 취향은 여전했다.

소트니코바는 다른 무대에선 멜빵 바지에 모자를 쓰고 등장해 보이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에 전력을 다했다'는 러시아 피겨연맹의 판단에 따라 3월말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 불참했다.


아이스쇼를 마친 소트니코바는 "다음 시즌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상을 지키기 위해 고난도 기술을 연마하고 싶다"면서 "쿼드러플 토루프을 배우고 싶다"고 밝혔다.

쿼드러플 토루프는 스케이트 앞쪽의 톱니로 빙판을 찍어 오르면서 공중 4바퀴를 도는 기술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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