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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은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하지만 학업에 큰 뜻은 없었다. 남궁민은 "그 학과가 수학만 하는 줄 몰랐다"며 "사실 아무 생각 없이 취직이 잘 된다는 부모님의 권유로 갔었다. 그 때까진 내 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내 연기 인생엔 단 한 번도 급상승이 없었다"며 "그나마 단역, 조연 생활을 하다가 드라마 '대박가족'을 한 번 '탁' 올라갔다. 이후 평행성을 유지하면서 조금씩 올라갔던 것 같다. 그러다가 2006년엔 한창 작품을 많이 했다. '영화 '뷰티풀 선데이'를 통해 처음으로 주인공도 했다"고 밝혔다.
한창 상승세를 타던 남궁민은 지난 2006년 8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한 뒤 2008년 말 제대했다
하지만 남궁민이 '내 마음이 들리니'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게 된 것만은 분명한 사실. 남궁민은 "이번 드라마를 하기 전과 후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털어놨다.
남궁민은 "팬들께서 많이 알아보고 좋은 얘기를 해주신다"며 "헬스 클럽을 열심히 다니기 때문에 항상 옷도 기능성 제품을 많이 샀다. 하지만 이제는 외적으로 좀 보여줄 수 있는 예쁜 옷을 사야겠다"고 웃어 보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