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나래 단독 3위
기사입력 1999년 02월 28일 14시 59분
삼성이 선두 현대에 일격을 가하며 6강 티켓을 사실상 손에 쥐었고 나래는 SK를 꺾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은 지난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 걸리버배 98∼99프로농구 원정경기서 용병듀오 벤자민（29득점）과 싱글턴（21득점 12리바운드）을 앞세워 이상민（19득점 6어시스트）이 버틴 현대를 91대77로 크게 이겼다.
잠실경기에서 원주 나래는 존슨（27득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현주엽（28득점 11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끈 청주 SK를 99대95로 물리쳤다.
나래는 2위 부산 기아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넘볼 수 있게 됐다.
군산 경기서 홈팀 광주 나산은 창원 LG와 연장 혈투끝에 90대84로 승리, 5연패 사슬을 끊었다.
[김미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