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용돈 받는날 상습적으로 돈 빼앗아
기사입력 1996년 05월 09일 17시 59분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친구가 용돈받는 날을 골라 돈을 빼앗아온 최모군(16.S고 2년.서울 반포4동)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갈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 6일 중학교 동창생 권모군(16.S고 2년.서울 잠원동)을 집밖으로 불러내 2만2천원을 빼앗는 등 지난해 9월부터 권군이 용돈을 받는 날인 매주 월요일 마다 20여차례에 걸쳐 80만원을 뜯은 혐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