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세계 생활체육총회 오늘 개막
기사입력 1996년 04월 20일 14시 26분
**사마란치등 위원-콜로스코프 부회장… 국제스포츠계의 `거물'들이 대거 참석하는 제6차 세계생활체육총회가 21일 개막된다. 오는 24일까지 4일간 서울 에서 열리는 세계생활체육총회(World Sports For All Congress)는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 생활체육분과위원회의 총회.
이 총회는 지난해 5월 제14차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총회와 10월 제29차 GAISF(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총회를 개최한바 있고 오는 99년의 제108차 총회를 유치하는 등 `세계스포츠 회의의 메카'로 떠오른 서울의 `총회 시리즈' 중 하나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위원 31명이 대거 참석하게 되는데 이중에는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위원장을 비롯해 아쉬위니 쿠마르 집행위원, 셰이크 아마드 OCA회장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알도 노타리 국제야구연맹 회장과 안와르 초드리 국제복싱연맹 회장 등 국제경기단체 회장 7명과 타마스 아얀 GAISF부회장도 참석한다.
특히 비아체슬라프 콜로스코프 () 부회장이 `2002년 월드컵 한국 유치위원회'의 초청으로 내한, 이채를 띠고 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관계자와 콜로스코프 부회장 등은 모두 오는 23일 낮 12시30분 제이드가든에서 열리는 `2002년 월드컵 한국 유치위원회' 주최 오찬에 참석하게 돼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월드컵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월드컵 개최지 결정을 위한 투표권을 가진 집행위원이 있는 과 등의 체육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활발한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대올림픽 개최 100주년 및 KOC()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총회의 주제는 `21세기 지구가족과 스포츠'.
21일에는 개회식과 KOC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리셉션이 펼쳐지며 22일부터 본격적인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이번 총회는 3일간 `가족과 스포츠' `인간과 스포츠과학' `지구가족과 스포츠' 등의 논제를 놓고 6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토론을 마친뒤 24일 오전 11시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