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시트퐁사 인수
기사입력 1996년 03월 05일 14시 41분
(주)동양어패럴(대표 박명수)이 최근 세계디자이너 톱10에 속하는 출생 디자이너 마르틴 시트퐁 회사를 인수해 패션업계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유한회사인 마르틴 시트퐁을 주식회사로 기업합병, 66%의 지분을 소유한 동양어패럴은, 앞으로 4년간 3천만 프랑을 투자한다는 방침. 오는 13일 `96 프레타포르테 가을 겨울컬렉션'을 통해 기업합병후 첫쇼를 준비한다. 회사지분의 34%를 갖고 있는 마르틴 시트퐁은 클래식한 아이템을 기초로, 로큰롤적인 대담함 속에서 현대적인 멋을 창출해내는 올해 43세의 톱디자이너. 85년 첫컬렉션을 발표한 이후 좋은 평을 받아오다가 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 93년부터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