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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감기를 달고 오른 마운드에서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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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가운 얼굴도 함께 했다. 네일의 아버지와 형, 형수가 방한해 최근 열흘 간 동행했다. 네일은 "가족들이 한국에 온 이후 연승을 이어가고 함께 있다 보니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생긴다"며 "팀 모두가 가족들에게 너무 친절하게 잘 대해주고 있다. 가족들 모두 한국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그러면서 "3연전 기간 많은 팬분들 응원 덕분에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정말 올 시즌은 꼭 좋은 성적으로 팬분들에게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