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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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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간 선취점을 내주고 역전극을 펼쳤던 KIA, 이날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1사후 이창진이 3루 베이스에 맞는 행운의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박찬호의 우전 안타가 이어지면서 1사 1,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이 상황에서 최원준이 3루 방향으로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고, 그 사이 최원준이 홈 슬라이딩해 선취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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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했던 LG는 이후에도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6회말 1사후 홍창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신민재가 삼진, 오스틴이 내야 뜬공에 그쳐 무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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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분 만에 재개된 승부. KIA는 오래 쉰 곽도규 대신 전상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전상현은 두 타자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 했다. 8회엔 장현식이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리드를 지켰고, 9회엔 마무리 정해영이 4점차 리드를 지키며 스윕승을 완성했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