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동건이 이상민에 고민 상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턱 밑 지방 흡입 수술로 확연히 달라진 V라인을 자랑했다. 이런 그에게 이동건은 "형의 태도 자체가 자신감 있어졌다"라며 "사실 정수리가 비어 고민이다. 흑채를 뿌리고 촬영한지 10년도 넘었다. 어머니가 '미우새'를 모니터 하시는데 속상해하신다"라며 오래된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동건과 이상민은 함께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탈모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고, 이동건은 '남성형 탈모 위험도 높음'이라는 결과에 충격을 숨기지 못했다. 반면 이상민은 '위험도 낮음" 결과에 안심했다. 이동건의 얇은 모발 상태에 안타까워하던 이상민은 "살아있는데 죽은 상태 같다. 예전 내 정자 검사할 때 같다"라고 웃픈 심경을 표현했다. 한편 흰머리는 있지만 머리카락 수는 풍성한 것으로 나온 이상민은 "정자 수도 없는데 머리카락 수도 없으면 큰일 날 뻔 했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어 두피 문신에 도전하는 이동건의 모습이 예고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