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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에어캐나다 소속 항공기가 엔진 부위 화재로 인해 비상 착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에어캐나다 측은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 흐름이 방해받으면서 엔진 하단 부위에서 연료에 불이 붙었다"며 "엔진 자체에 불이 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로 향하던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389명과 승무원 13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세네갈에서 이륙하던 보잉 737 비행기의 왼쪽 날개에 불이 붙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조종사 1명과 승객 9명이 부상을 당했다.
같은 날 튀르키예에서는 보잉 여객기의 앞 타이어가 착륙 도중 터져 승객들이 탈출하기도 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