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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최양락과 이봉원이 후배 신동엽의 인성을 칭찬했다.
이에 최양락은 "그래서 우리가 사실은 동엽이를 편애하긴 했다. '진짜 똘똘한 애가 들어왔다' 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사이에 낀 아이들이 있지 않나. 중간 애들. 그래서 동엽이가 알게 모르게 미움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라고 과거를 떠올렸다.
신동엽도 당시가 기억난다며 "내가 한 코너를 하고 있고 내가 형들하고 너무 친하니까. 자주 형들이랑 술 먹고 그러니까 시기와 질투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때 미워했다기보다는 그 형들도 지금 생각하면 되게 어렸을 때다. 그러니까 그냥 잠깐 좀 부럽기도 하고 질투도 나기도 하고 그런 것 같다"고 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이어 "그때 형들이랑 같이 다니면서 나는 사석에서 쏙쏙 뽑아먹었다. 너무 재밌었다. 몇 시간 동안 형들 이야기만 듣는 거다. 얼마나 행복해"라고 자신을 챙겨준 최양락과 이봉원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