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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은 두산 베어스전 승리에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마운드 운용은 양현종과 이의리의 컨디션 점검이 핵심이었다. 일단 두 투수 모두 계획된 투구 수를 채웠다는 게 만족스럽다. 양현종은 좋은 투구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본인의 몫을 다 해줬고, 이의리는 제구에서 약간의 불안감을 보이긴 했지만 개막까지 시간이 있는 만큼 남은 기간 잘 보완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를 두고는 "경기 중반까지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는데 5회말 동점을 만든 후 김도영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분위기를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이후 소크라테스와 변우혁의 홈런이 나오면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은 지금의 페이스를 잘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범경기임데도 불구하고 5000명 이상의 팬들이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셨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