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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러다 빅이어(유럽챔피언스리그 트로피) 한 번 더 들지 못하고 커리어를 마감하게 생겼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둥지를 튼 메시는 이로써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시즌엔 '챔피언' 레알마드리드에 발목 잡혔다. 메시는 지난 2시즌 16강 토너먼트 4경기에서 모두 침묵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2004~2021년), 단 한 번도 챔피언스리그 8강 미만의 성적을 거둔 적이 없다. 2005~2006시즌, 2008~2009시즌, 2010~2011시즌, 2014~2015시즌, 총 4차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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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중요한 건 메시가 만약 미국 혹은 아르헨티나로 떠나며 유럽 커리어를 정리한다면 마지막 '챔스' 우승은 2015년으로 남는다는 거다. 그리되면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경쟁에서 영원히 밀린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1회, 레알에서 4회 총 5번 우승했다.
바이에른의 베테랑 공격수 토마스 뮐러는 "우리는 메시를 상대로 언제나 좋은 결과를 얻었다. 클럽 레벨에서 우리를 힘들게 한 건 레알 시절의 호날두였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