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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코멘트] '40승 선점' 이동욱 감독 "루친스키, 에이스답게 연패 끊어줬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7-16 22:11 | 최종수정 2020-07-16 22:21


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BO리그 키움과 NC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전 NC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이동욱 감독.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7.16/

[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이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호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NC는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루친스키의 호투와 타선 폭발을 앞세워 9대1로 이겼다. NC는 한 번도 3연패를 당하지 않고 있다. 이날 승리로 40승1무19패를 기록했다. 역대 40승 선점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67.7%(31차례 중 21차례)였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6%(31차례 중 16차례). 60경기 이하에서 40승을 달성한 팀(13회)은 모두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기록이 있다. 키움은 37승26패로 NC와 5경기차가 됐다.

NC 루친스키는 선발 등판해 7이닝 5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 에릭 요키시(키움)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루친스키가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불펜의 부담도 덜었다. 타선에선 이명기가 3안타 3타점, 양의지가 2안타(1홈런) 3타점, 강진성이 3안타 1타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은 경기 후 "루친스키가 에이스답게 연패를 끊어줬다. 제구력, 포수와의 호흡이 모두 좋았다. 7이닝을 완벽하게 막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타선에선 이명기, 박민우가 앞에서 이끌고, 중심에서 양의지가 해결했다. 모창민, 강진성도 하위 타선에서 공격에 힘을 보탰다"고 했다.

아울러 이 감독은 "원정 9연전 열심히 뛴 선수들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창원으로 돌아가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전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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