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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브랜드평판 1위·시청률 40%, 신혜선 '황금빛' 성장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7-12-27 11:27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놀라운 성장이다. 무명의 배우로 데뷔해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더니 이제는 당당히 40% 시청률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연기대상의 대상 후보로도 언급되고 있다.

신혜선은 최근 유행하는 말처럼 '인생은 한 방'이라는 말의 주인공이 아닌, 진정 한 칸 한 칸 자신이 만든 계단을 성실하게 올라온 배우다. 작은 역할부터 시작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내딛은 결과 지금과 같은 스포트라이트를 감내할 수 있는 배우가 된 것. 신혜선은 지난 2012년 KBS2 '학교2013' 오디션에 합격했고 드라마를 통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짧은 숏커트로 시청자들을 만났던 신혜선은 당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에게 신혜선이라는 세 글자를 조금씩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무대를 tvN으로 옮겼던 신헤선은 '고교처세왕'에서는 발랄한 모습을, '오 나의 귀신님'에서는 가련한 느낌의 인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열연 덕분에 신헤선은 극중 이름이던 '은희씨'로 불리기도 했다. 그만큼 그가 확실하게 연기했다는 증거. 사실 신혜선은 '오 나의 귀신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무명에 가까웠던 배우. 흥행작인 '검사외전'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이름을 알리지는 못했었다.

또 신혜선은 KBS2 '아이가 다섯'등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가 됐다. 드라마 속 메인 커플이 아닌 신혜선과 성훈의 열연에 두 사람의 배역을 딴 '연태상민 커플'을 사랑하는 시청자들도 많이 생겼다. 게다가 신혜선은 귀엽고 발랄한 모습에만 그치지 않고 tvN '비밀의 숲'을 통해 검사 역에도 도전했다. 그만큼 넓은 배역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었다.

그렇게 '황금 라인업'이라는 KBS 주말극의 주인공이 된 신혜선이었다.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에는 '주연 경험이 없는 배우에게 너무 큰 배역을 맡긴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신혜선은 그 우려에 대해 차근차근 반박하는 중. 흙수저로 태어난 서지안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했으며 섬뜩한 분노 연기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또 최근에는 박시후(최도경 역)와의 로맨스도 점차 발전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혜선이 열연 중인 '황금빛 내인생'은 현재 시청률 40%대 드라마로 자리잡았다. 지난 10일 41.2%(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한 데 이어17일 방송에서도 40.7% 시청률을 기록하며 두 차례나 '꿈의 시청률'인 40%대 시청률을 기록할 수 있던 것. 이후로도 30%대 후반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는 등 신혜선의 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신혜선은 최근 진행된 2017년 12월 드라마배우 브랜드평판 조사결과 1위를 차지했다. 신혜선의 뒤를 이어 최근 대세 중 대세로 떠올랐다는 남자 배우 양세종과 여배우 서현진이 나란히 이름을 올린 것으로 볼 때 신혜선의 인기와 화제성 또한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는 것. 특히 이 결과는 '비밀의 숲'이 방영 중이던 6월과 7월 각각 36위오 44위를 기록했던 신혜선이 단 6개월 만에 1위로 올라선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

이렇게 성장한 신혜선은 이제 당당히 'KBS연기대상' 대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황금빛 내 인생'에서 아버지 역으로 출연 중인 천호진, '마녀의법정'을 하드캐리했던 정려원, '쌈마이웨이'의 박서준, 김지원, 그리고 '김과장'의 남궁민과 '고백부부'의 장나라 등과 함께 대상 후보로 이름이 언급되며 시청자들에게 받는 사랑을 제대로 증명하고 있는 셈.


40%가 넘는 시청률을 달성한 드라마를 하드캐리하는 주인공으로 급성장했고, 브랜드평판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가지게 된 신혜선의 꾸준한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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