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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성대결절과 전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부침을 겪었던 가수 박혜경이 다시 무대에 선다.
박혜경은 이번 방송에서 오랜만에 가수로 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그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노래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보다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박혜경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의지를 내비쳤다.
박혜경의 이번 컴백 파트너는 인디씬에서 실력파 뮤지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스팝 듀오 롱디(Long:D)다. 감각적인 노랫말과 트렌디한 음악으로 인디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아온 롱디는 박혜경과 신곡을 작업해 왔다. 재기를 준비하며 다양한 뮤지션들의 음악을 접한 박혜경은 롱디의 감각적인 가사와 트렌디한 노래에 매료돼 러브콜을 보냈다.
박혜경은 지난 2014년 8월 싱글 '서른이야' 이후 약 2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노래를 선보이게 됐다. 그간 가수 은퇴까지 고려했을 만큼 육체적, 정신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은 그는 이번 신곡을 통해 가수 활동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겠단 각오다.
지난 1997년 밴드 '더더'의 메인보컬로 데뷔한 박혜경은 이후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대표적 여성 보컬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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