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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숨겨진 보석 찾는 '인디게임 페스티벌' 연다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02-23 10:50



구글은 2월 22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이하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인디 게임 페스티벌은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게임 경진대회, 오프라인 전시 관람 페스티벌, 구글플레이-캠퍼스 서울-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과 함께 하는 통합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또한 구글은 경진대회 이후 3개월간 구글플레이를 포함해 캠퍼스 서울,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사업부가 협업해 게임 프로모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 멘토링/엑섹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의 모든 인디 개발사, 한국에 거주하는 개인 개발자는 페스티벌에 지원할 수 있다. 참가신청자는 2016년 1월 1일 이후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한 게임, 혹은 출시 전인 비공개 베타버전까지 최대 2개를 출품할 수 있다.

경진대회 서류 지원은 오는 4월 2일까지 홈페이지(https://goo.gl/RBz6Lg)에서 진행되며, 4월 14일에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가 될 20개의 게임이 선정된다.





오프라인 전시행사는 4월 22일, 23일에 걸쳐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후 유저와 구글플레이,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의견을 종합해 TOP 10과 TOP 3가 정해진다. 결승 행사 관람과 투표를 원하는 이들은 홈페이지(https://goo.gl/8q1q6N)에서 신청하면 된다.

TOP 10에 선정된 개발사에는 2017 플레이타임 행사 참가권 2매, 500달러 상당의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TOP 3 개발사에게는 최신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의 매칭을 통한 게임 소개 콘텐츠 제작, 안드로이드 개발자 스토리 비디오 제작 및 홍보 등의 지원이 주어지고, 20,000 달러에 상당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크레딧을 제공된다.


또한 올해는 유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유니티 프라이즈가 신설됐다. 유니티의 선정을 통해 정해진 참가사에는 유니티 구독 라이선스, 유나이트 '17 서울 쇼케이스 기회와 티켓이 제공된다.

구글플레이 아태지역 총괄 제임스 샌더스(James Sanders)는 "지난해 제 1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특색 있는 인디게임이 성장하는 것을 도울 수 있었다"라며, "제 2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개발사를 발굴하고, 이들과 함께 대한민국 인디 게임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인사이트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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