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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역적' 김상중이 복수의 낫을 휘두른다.
첫 방송에서는 씨종(대대로 내려가며 종노릇을 하는 사람)의 운명을 숙명으로 받아들이고 살다가 '아기 장수'로 태어난 아들 홍길동(아역 이로운 분, 윤균상 분)을 온전히 키우기 위해 운명을 거스르기로 마음먹는 아모개(김상중 분)의 모습이 담겼다.
2회에서도 아모개의 수난은 계속된다. 양반댁이 노비 아모개에게 휘두르는 칼날은 더욱 잔인하고 날카로워진다. 숨통을 끊을 듯이 옭아매는 기득권의 횡포에 아모개는 절규하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야 만다.
2회 관전 포인트도 전했다. "2회에서는 양반댁의 갑질이 한층 더 노골적이고 악랄하게 그려진다. 그 속에서 가족을 지켜야 하는 아모개의 감정도 폭풍처럼 휘몰아쳐 터지도록 눌러온 서러움과 분노가 폭발하고야 만다. 진폭이 더욱 커진 아모개의 감정선을 모두 담아낸 2회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폭군의 정치 아래 민초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어떤 선택을 했을까? 한층 더 악랄해진 기득권의 횡포와 그 속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극단적 상황으로 내모는 아버지 아모개의 발버둥은 오늘(31일) 밤 10시 MBC '역적'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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