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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아내 정승연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글' 사과
배우 송일국이 아내 정승연의 글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거듭 사과 인사를 전했다.
송일국은 "이 일의 모든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됐기에 제가 사과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되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아내가 문제가 된 글을 보고 흥분한 상태에서 감정적으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잘못을 하게 됐다"고 했다.
송일국은 "7년 전 소속사도 없던 중 실무를 담당하던 매니저가 갑작스럽게 그만두는 바람에, 인턴이기에 겸직도 가능하다고 하고 별도 급여를 지급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며 그 사람에게도 경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란 안이한 생각으로 일을 처리하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의 아들로서 좀 더 올바르게 생각하고 처신했어야 함에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는 송일국은 "아내 또한 본인이 공직자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저의 아내로 글을 쓰다 보니 이런 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아내 또한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송일국은 "이번 일로 심려 끼쳐 드리고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사랑하는 아내의 남편으로 부끄럽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앞서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은 김을동 의원이 아들 송일국 매니저와 운전기사를 보좌진으로 등록해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김 의원 측과 당사자인 매니저 하모 시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인턴 봉급은 송일국이 사비로 지급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거듭 이야기가 흘러 나오자 송일국의 아내이자 판사 정승연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고, 이를 친구이자 변호사인 임윤선이 널리 알리며 논란을 가중 시켰다. <스포츠조선닷컴>
송일국, 아내 정승연 '매니저 임금 논란 해명글' 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