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 오리온스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또 한 번의 대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외국인 선수 리오 라이온스를 삼성으로부터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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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레이드로 올 시즌 득점 1,2위인 길렌워터와 라이온스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둘의 출전시간 분배가 문제겠지만, 단숨에 최고의 외국인 선수 둘을 보유해 40분 동안 막강한 힘을 쓸 수 있게 됐다.
길렌워터는 34경기서 평균 25분 26초를 뛰며 22.4득점 6.7리바운드를 기록중이다. 라이온스는 34경기서 30분 29초를 뛰며 21.4득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길렌워터는 득점 1위, 라이온스는 득점 2위, 리바운드 1위, 3점슛 1위(2.0개)에 올라 있다.
한편, 삼성은 이 트레이드로 미래를 도모하게 됐다. 중앙대 출신의 가드 이호현은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오리온스에 지명됐다. 오리온스에서 출전시간이 적었지만, 삼성에서는 보다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