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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바르셀로나)가 핏빛 투혼을 선보였다.
피로 흥건한 양말이 중계카메라에 클로즈업됐다. 네이마르는 들것에 실려나가며 피에 젖은 양말를 들어보이며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이날 활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4분 후 지혈을 마친 네이마르는 다시 그라운드에 들어선 후 풀타임을 소화했다. 네이마르의 투혼은 바르샤 'MSN 트리오'의 맹활약으로 이어졌다. 전반 35분 메시의 도움을 받아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밀어넣었고, 후반 42분 메시가 쐐기골을 꽂아넣으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