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으로 서울 지하철 환승역에 자신의 점포를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테이토 전문점'미스앤미스터포테이토'(www.missmrpotato.com)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에서 가맹점을 운영한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지하철 환승역은 유동인구가 많아 창업자 입장에서는 탐나는 장소임에 틀림 없지만 상대적으로 비싼 투자금과 까다로운 절차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같은 지하철 환승역에 점포비 없이 보증금만으로 자신의 점포를 창업할 수 있는 기회라면 평소 창업을 생각했던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미스앤미스터포테이토에 따르면 공개 모집하는 가맹점주는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을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인 당산역 내에 위치한 당산점을 운영하게 된다. 기존 당산점 점주가 개인 사정상 더 이상 운영할 수 없게 되면서, 열의만 있다면 점포 임대료만으로 가맹점을 운영할 창업자를 찾는게 좋겠다는데 합의가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미스앤미스터포테이토는 16가지 소스의 다양한 맛과 고급스런 인테리어로 기존의 감자요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꾼 프랜차이즈다. 부드러운 식감의 프렌치 후라이드 감자에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곁들인 차별화된 포테이토 요리와 함께 빠스(시나몬빠스, 초코빠스, 고구마빠스)와 미국식 핫도그 등의 메뉴도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또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콘셉트와 매장 판매와 테이크아웃이 가능해 수익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미스앤미스터포테이토는 중소기업청의 우수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지정된 바 있다. 우수 프랜차이즈는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진흥원이 시행하는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2등급 이상을 받은 프랜차이즈가 대상이 된다. 미스앤미스터포테이토는 가맹본부 및 가맹점의 사업자 특성, 가맹계약 절차와 조건, 지원시스템 등 6개 범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미스앤미스터포테이토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문래동 본사에서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