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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박지성' 김보경(22·세레소 오사카)이 75번째 한-일전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아홉번 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가 될 수 있을까.
일단 김보경은 조커다. 이근호(감바 오사카)에게 선발 자리를 내줬다.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에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때문에 언제든지 투입되도 제 기량을 발휘해줄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윤빛가람(경남)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등과 함께 후반 투입이 예상된다. 분위기를 바꿀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살려야 한다. 정확한 크로스 능력은 자신을 지켜보는 스카우트들이 체크하는 주요 항목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