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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외국인 선수들이 62득점을 합작하고도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수렁에 빠진 GS칼텍스다.
특히 3세트까지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4,5세트를 내주면서 체력적인 열세도 드러냈다. 이날 경기 내내 공격성공율, 서브 성공율에서 크게 앞섰던 GS칼텍스는 마지막 힘이 모자라 연패 탈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경기 후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오늘 경기가)너무 아쉽다. (유)서연이도 그렇고 몸이 완전치 않은데도 불구하고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아쉬울 따름"이라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택 감독은 또 "실바가 종아리도 발목도 안좋은 상황이다. 원래 본인이 스파이크 서브를 치지만 지금 그렇게 하기 힘들어 바꿨는데, 미스도 많았지만 그래도 서브는 생갭다 괜찮았다. 아프지 않아야 하는데 그게 가장 걱정"이라며 우려했다.
장충=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