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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주축 선수 줄이탈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1세트 초반부터 대한항공이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대한항공은 조재영의 서브에이스와 김민재의 속공 등을 묶어 초반 리드를 잡았다. 삼성화재가 그로즈다노프의 득점과 김준우의 블로킹 등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세트 후반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대한항공이 승기를 잡았다. 결국 24-21에서 김정호의 백어택이 코트를 벗어나면서 1세트는 대한항공이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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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한항공은 서브로만 9득점을 기록하며 V-리그 남자부 최초로 팀 통산 3000서브를 달성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