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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GS칼텍스가 4위 라이벌 IBK기업은행을 꺾고 멀어져 가는 봄배구에 다가섰다.
3위 정관장이 2위 흥국생명까지 이기며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승점 53점으로 앞서나가며 4위 팀의 봄배구 확률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
4위 싸움을 벌이는 GS칼텍스와 기업은행은 4위에 오르기도 해야하지만 3위 정관장과의 승점차도 3점 이내로 줄여야 하기에 이날 맞대결서 무조건 3점을 뽑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정관장이 멀치감치 앞서나가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따라가야 하는 상황.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대해 선수들에게는 한번도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매 경기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철두철미하게 하자.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선수들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라고 했다.
차 감독은 "이기고 싶다. 선수들도 이기고 싶다"면서 "연습과정까지는 괜찮다. 경기장에서 부담 등 힘겨워 보이는 것이 있다. 1게임, 1게임 잔여경기를 잘 준비헤서 치러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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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GS칼텍스에게 승부가 기울었다.
1세트부터 GS칼텍스가 리드를 잡고 25-23으로 승리. 최근 부진했던 강소휘가 살아나며 GS칼텍스의 공격력이 좋아졌고, 새 아시아쿼터 선수 다린도 보탬이 됐다. 실바가 8점을 뽑았고, 강소휘가 5점, 다린이 4점을 더했다. 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10점을 뽑았으나 황민경이 4점을 얻는데 그쳤다. GS칼텍스가 3개의 범실만 했는데 기업은행은 6개의 범실이 아쉬웠다.
2세트도 GS칼텍스가 쉽게 승리했다. 7-5에서 강소휘의 3연속 공격이 성공하며 10-5까지 만들면서 GS칼텍스가 초반부터 확실히 흐름을 잡았고, 이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이어갔다. 성공률 높은 실바를 충분히 이용하면서 점수차를 유지했다. 실바는 2세트에만 10점을 뽑았다. 강소휘도 5점을 더했다. 24-19에서 임혜림의 서브가 아웃되며 25-19로 승리.
GS칼텍스가 3세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초반 접전에서 실바의 스파이크에 상대 범실로 4점차로 앞서나간 GS칼텍스는 16-15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강소휘의 스파이크로 18-15로 리드를 되찾은 뒤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에이스 실바의 스파이크로 25-22로 경기 끝.
GS칼텍스는 실바가 공격 성공률 60%로 양팀 최다 28점을 기록했고, 강소휘도 필요할 때 득점을 하며 12점을 올렸다. 다린이 9점을 뽑았고, 오세연이 6점을 더했다.
기업은행은 아베크롬비가 20점을 올렸으나 공격성공률이 37.5%로 좋지 않았다. 표승주가 15점으로 활약했다.
장충=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