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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박태성 토스는 좋아질 것이다. 승부처 1, 2점 싸움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이 경기 전 5연패에 허덕이던 OK금융그룹은 1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26-28로 패하며 사기가 떨어졌고, 2세트를 허무하게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3세트 마지막 힘을 짜냈지만,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을 넘어서기에 역부족이었다. 곽명우, 이민규 두 주전 세터가 다친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경험이 부족한 박태성이 열심히 했지만, 공격이 매끄럽지 않았다.
오기노 감독은 경기 후 "박태성의 경우 시즌 두 번째 경기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공격수들이 성공시켜주면 좋았을 것이다. 속공은 단 시간 내에 맞춰지지 않는다. 그래서 사이드를 활용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 찬스를 살리지 못한 여파가 컸다. 박태성의 토스는 더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