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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가볍게 제압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KB손해보험은 황경민이 돌아왔지만 우리카드에 미치지 못했다. 3승15패. 승점 14점으로 7위.
우리카드는 마테이가 양팀 최다 27득점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공격성공률이 무려 70%나 됐다. 한성정도 공격성공률 83.3%로 12득점을 더했다. 김지한이 8득점.
1세트 초반 KB손해보험이 8-7로 앞서기도 하며 접전이 펼쳐졌지만 세트 후반으로 갈수록 우리카드가 1위의 힘을 발휘했다. 11-12에서 마테이의 스파이크로 동점을 만든 우리카드는 한태준이 황경민의 스파이크를 블로킹하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마테이의 연속 두번의 백어택으로 단숨에 15-12, 3점차로 빠르게 앞서나갔다. 이 점수차를 우리카드가 후반까지 유지하며 앞서나갔고 23-20에서 홍상혁의 서브 범실에 이상현이 황경민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25-20으로 끝냈다. 우리카드는 1세트에 블로킹만 5개를 기록하며 1개에 그친 KB손해보험을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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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는 후반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우리카드가 앞서면 KB손해보험이 따라왔다. 막판에 결국 우리카드가 1위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20-19에서 한성정의 스파이크에 이어 마테이가 세번 연속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로 24-19로 곧바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그리고 이상현의 속공으로 경기 끝.
의정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