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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레오는 우리팀 에이스이니…."
이날 OK금융그룹은 송희채가 10득점 공격성공률 42.86%을 기록했고, 신호진과 차지환이 각각 14점을 올렸다.
한국전력이 타이스(17득점) 서재덕(12득점) 임성진(10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던 만큼 OK금융그룹이 이기기는 쉽지 않았다.
레오를 뺐던 부분에 대해서는 "득점이나 공격성공률이 떨어졌다. 레오가 상대가 집중하고 있는 것도 있지만, 빠른 콤비네이션을 하기 위해 신호진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오기노 감독은 이어 "레오가 팀이 중요할 때 성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팀적으로 떨어질 때 레오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다. 다양한 콤비네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속공이 적은 팀이라 그만큼 레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난시즌에 레오가 점유율이 높았다. 그렇게 되면 부상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 에이스니 레오에게 성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기노 감독은 "오늘 경기는 박태성 선수를 넣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왔다. 곽명우와 이민규를 축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쩔 수 없이 세 번째 선수를 넣었다. 박태성이 열심히 해주고 있지만, 콤비네이션을 마추고 사이드아웃을 할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OK금융그륩은 25일 인천에서 대한한공을 만난다. 오기노 감독은 "도전하는 자세로 하려고 한다. 세트 스포츠니 한 점을 더 딸 수 있는 경기를 하려고 한다. 오늘은 아쉽게 졌지만, 멘털적으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본다. 세터가 회복을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 사이드아웃률을 높이고, 블로킹이 떨어졌지만 디그를 하면서 해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안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