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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올+전광인+허수봉 삼각편대 '53점 맹폭'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3대1승[SC 리뷰]

이승준 기자

기사입력 2022-11-06 16:14 | 최종수정 2022-11-06 16:25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사진제공=KOVO

[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3세트 기적을 보여주며 2연승을 달렸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우리카드와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1(25-20, 24-26, 26-24,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승점 9점으로 KB손해보험(3승1패·8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오레올 까메호(28득점) 허수봉(13득점) 전광인(12득점) 삼각편대가 우리카드 코트를 폭격했다. 미들블로커 최민호는 2세트에서 속공 득점으로 개인 통산 2000득점을 달성했다.

우리카드는 레오 안드리치(21득점)와 나경복(20득점)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 4-4 동점에서 현대캐피탈이 오레올의 백어택과 우리카드의 범실로 7-4로 벌렸다. 이후 세트 내내 앞선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 최석기의 블로킹으로 20-19로 쫓겼지만, 허수봉의 스파이크, 오레올의 블로킹, 전광인의 백어택에 더해 상대 범실로 단숨에 세트스코어 24-19를 만들었다. 전광인의 백어택이 우리카드의 코트에 떨어지면서 25-20으로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가져갔다.

오레올은 1세트에서 공격성공률이 무려 83.33%을 기록하며 7득점을 올렸다.

2세트에는 우리카드가 흐름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10-10에서 최민호와 전광인의 범실으로 우리카드가 12-10으로 달아났다. 정태준의 속공과 오레올의 스파이크로 20-20 동점을 허용한 우리카드는 듀스까지 몰렸지만 25-24에서 나경복의 서브로 마무리 지었다.


3세트에선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20-24로 세트 포인트에 몰렸지만 무려 6연속 득점으로 역전승을 따낸 것.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의 연속된 범실과 박상하의 블로킹 등으로 24-24 듀스로 끌고 갔고, 기세를 몰아 오레올의 스파이크와 김명관의 서브 득점으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무서웠다. 우리카드에 12-13에서 오레올의 스파이크, 상대 범실, 허수봉의 백어택 최민호의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이후 리드를 지킨 현대캐피탈은 24-21에서 안드리치의 서브가 코트에서 벗어나며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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